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고 손상되어 두꺼워진 관절낭이 뼈에 달라 붙어 관절의 움직임이 장애를 받아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되는 퇴행성 관절염이다.
오십견은 어깨가 바늘로 찌르듯 쿡쿡 쑤시는 양팔을 뒤로 마주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나타난다. 어깨가 마치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하며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한다. 계절적으로 움직임이 적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며 야간에 돌아 눕거나 옆으로 누울 때 아픈 쪽이 눌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 오십견 증상이 악화된다.
오십견은 보통 45세에서 60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요즘에는 30대, 40대에서도 오십견이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컴퓨터를 많이 하거나 운전을 많이 할 때 목 주위 근육이 경직되며 어깨가 무겁고 뻐근하며 오십견이 오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견관절의 반복적인 외상(특히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심근경색
경추 추간판 탈출증
뇌졸중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할 경우
집안 일을 많이 하는 경우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운전을 많이 하는 경우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으로 어깨가 자주 눌리는 경우
일차성 오십견은 임상적 경과에 따라 3기로 나누어지며, 동통기는 점차적인 견관절의 동통이 증가하는 시기로,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된다. 통증은 외전, 외회전, 신전시 악화된다. 심해지면 환부 쪽으로 누워 잠자는 것이 힘들 정도로 야간 통증이 심하다. 2기인 동결기에 환자는 동통 감소 목적으로 움직임을 제한하며 기간은 4개월에서 12개월간 지속된다. 이 시기에 환자는 일상 생활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거의 항상 견관절에 둔통을 호소하며 운동시에 날카로운 통증을 호소한다. 3기로서 해리기는 수주에서 수개월 지속되며 운동 범위가 증가되고 동통이 감소되는 시기이다. 치료 없이도 운동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느끼지만 객관적인 운동 범위의 완전한 회복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차성 오십견은 경미한 외상이나 과도한 운동의 기왕력이 존재한다.
운동 요법시 초기에는 진자 운동이 통증이 감소된 후부터는 손가락으로 벽을 잡고 올라가는 운동 등 능동 보조 운동이 주로 권장된다. 침치료는 견우, 견료, 천종, 거골, 곡지, 합곡, 척택, 태연, 양지 등에 자침한다. 약침요법은 압통이 있는 부위, 견우, 견료, 견정, 천종 등에 약침액을 주입한다. 테이핑요법은 삼각근 부위에 테이핑하여 견관절에 기혈 순환이 원활하게 하여 오십견을 치료한다. 한약은 경락에 침입한 한, 습, 담을 제거하며 견관절에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한약재를 처방하여 오십견을 치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