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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박승수가 우승 직후 라커룸에서 예비군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 국방의 의무를 조롱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게시물을 내렸다. 박승수 SNS 캡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병역특례 관련 언행과 행태가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아시안게임이 남성 운동선수들의 ‘병역특례’ 창구로 변질된 씁쓸한 세태를 반영한다. 논란은 4년마다 반복되고 있다. 국력이 약하던 반세기 전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를 선진국이 된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이 합당하냐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다. 아시안게임 우승 뒤 “저 군대 안 갑니다”, “군 면제 하나만 보고 경기했다”는 식으로 소감을 말하거나, SNS에 삐딱하게 예비군 모자를 쓴 사진을 올린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행태는 묵묵하게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모욕감과 박탈감을 안겨줬다. “국가대표 자격 박탈은 물론 병역특례와 금메달 연금 박탈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까지 나온 이유다. 앞서 프로 선수가 주축이 된 야구 대표팀도 일본이 사회인 야구 선수 중심으로 출전한 상황에서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 혜택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1973년 도입된 체육인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는 엘리트 체육인들이 전성기에 국제적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국위선양’에 기여한 효과는 분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더 이상 국제스포츠 대회 성적으로 홍보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국가가 아니다. 손오공게임예시 특히 주요 경쟁국들이 아마추어 선수나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을 출전시키는 아시안게임은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과도 무관하다. 저출생 여파로 병역 자원 감소가 심각한 ‘안보 리스크’가 되고 있다는 。도 고려해야 한다. 일각에서 전역자 재입대를 통해 경계병력 공백을 메우자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일부 종목에서 ‘아이 손목 비틀기식’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제도는 더 이상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 공정성·형평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도록 체육인들에 대한 대폭적인 병역특례 축소 혹은 폐지가 필요하다. 최소한 군 면제 특혜와 경제적 이득을 동시에 챙기는 프로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 제한은 우선적으로 논의되는 게 마땅하다. ferrer">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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