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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기획연재-쿠키 건강칼럼] [탈모 동의보감] 탈모를 치료하는 한약 ⑩ 황정(黃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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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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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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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0-06-09 10:55:22 |
| [탈모 동의보감] 탈모를 치료하는 한약 ⑩ 황정(黃精) | |
 글·강대희 원장(구리시 약침한의원)
[쿠키 건강칼럼] 황정은 백합과에 속한 층층둥굴레 뿌리를 건조한 것이다. 가을에 채취해 찐 후 햇볕에 말려 사용하며 주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성질은 평(平)하며 단맛을 지닌다. 신장, 비장, 폐장의 경락에 작용한다.
방약합편에는 “황정의 맛은 달다.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며 오장이 허약해 생기는 질병을 모두 치료할 수 있다”고 기록돼 있다.
또 동의보감에는 “황정의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달다. 비위를 건강하게 하며 기를 보충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오장이 허약해 생기는 질병을 치료하며 근육과 뼈, 심장과 폐를 건강하게 한다.
일명 선인반(仙人飯)이라고도 하는데 음력 3월에 싹이 나고 크기는 1~2자 정도 자란다. 잎은 죽엽(竹葉)과 같으면서 그보다 짧고 줄기 양쪽에 맞붙어 나온다. 줄기는 부드럽고 연해 복숭아나무 가지와 비슷하고 아래쪽은 황색이며 끄트머리는 붉은색이다.
4월에 푸르고 흰색을 띠는 꽃이 피며 씨는 기장과 비슷하다. 뿌리는 황색을 띠며 2월이나 8월에 뿌리를 채취해 햇볕에 말린 후 사용한다. 뿌리, 잎, 꽃, 열매를 모두 먹을 수 있다. 뿌리는 말려도 부드러우며 기름지고 윤기있다” 고 설명돼있다.
▲효능 1. 신장의 정기(精氣)를 보충하며 모발을 검게 한다
모발의 생성과 탈모, 윤기 있음과 없음은 신장의 정기에 달려있다. 황정은 오장이 허약해 나타나는 질병을 치료하며 정기를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임상적으로 구기자, 숙지황, 하수오 등과 배합해 모발을 검게 하며 탈모를 치료한다.
▲효능 2. 비위허약을 치료한다
백복령, 백출 등을 배합, 비위가 허약해 나타나는 무기력, 식욕부진, 설사 등을 치료한다.
▲효능 3. 폐장을 건강하게 하며 기침을 치료한다
황정은 폐장을 건강하게 하며 기침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어 마른기침, 입 마름, 식은 땀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주의사항
황정은 기름기가 있어 가래가 많은 사람, 비위가 차가우며 대변이 무른 사람은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황정의 배합례
1. 구기자, 숙지황, 하수오 등을 배합해 탈모를 치료한다.
2. 사삼, 지모, 패모 등을 배합해 기침을 치료한다.
3. 백복령, 백출 등을 배합해 식욕부진을 치료한다.
4. 사삼, 맥문동 등을 배합해 변비를 치료한다.
5. 황기, 천화분, 맥문동 등을 배합해 당뇨병을 치료한다.
◇황정의 응용
1. 물 1리터에 황정 10g을 넣고 끓여 차로 마신다.
2. 구기자는 신장의 기능을 북돋아주기 때문에 물 2리터에 황정 10g과 구기자 10g을 넣고 차로 마시면 탈모에 보다 효과적이다.
3. 황정 말린 것을 가루로 만들어 미숫가루처럼 물에 타먹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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